지난 2018년 7월1일 오전 4시,
경남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생존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향년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.
음력 1918년 12월 17일생인 김 할머니는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부·울·경 지역 최고령이자
올해 102세인 경기도 이천의 정복수 할머니에 이어 전국 2번째 고령자였다.
김 할머니는 스물 둘이던 1937년 고향 통영에서 중국으로 끌려가
중국·대만 등지에서 7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.
이후 통영으로 돌아와 지난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하고
국내외 증언집회에 참여하는 등 피해 사실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임해왔다.
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.
김복득 할머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