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평양전쟁 중 부친, 두 누나 잃은 이영웅 지부장

작성자: 최고관리자님    작성일시: 작성일2021-02-19 20:35:21    조회: 865회    댓글: 0

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서울지부장이자 유족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영웅 지부장, 

이 지부장의 부친은 일본에서 유명한 건축기사로 일하던 중 전쟁이 한창 중이던 

1941년 온 가족이 함께 사이판으로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하다시피 했다. 

부친은 45년에 미군이 피아를 구분치않는 사이판 대공습 때 이를 피하던 중 

일본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, 두 누나도 부친과 함께 사망했다. 

남은 가족은 구사일생으로 살아 그해 8.15해방과 동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. 


태평양전쟁으로 졸지에 부친과 두 누나를 잃은 이 지부장은 

2005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원으로 등록, 정부로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로 확인된 이후 

본격적으로 유족회 활동에 나섰다. 유족회 서울 노원구지회장을 거쳐 현재 서울지부장과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.   

이영웅 지부장은 “전쟁이 끝난 지 80여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일본은 일제 36년동안 

한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탈했고, 태평양전쟁 중에도 많은 희생자를 냈는데도 

아직도 반성없이 아집을 부리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”고 했다.


이 지부장은 “태평양전쟁 희생자들의 피 같은 돈으로 경제를 일군 박정희 대통령도 

재임동안 태평양전쟁희생자 문제를 깨끗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사망했고, 

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버지의 은덕으로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 

유족들의 한을 풀어주지 않았다”고 비판하고, “현 문재인 정부가 이 문제를 

하루빨리 해결하여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”고 촉구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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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이영웅 서울지부장(78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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